240104_우육면관
2024. 1. 4. 23:31
시청 근처에서 끝나는 하루
박사장에게 수없이 추천 받았던 우육면가를 가보기로 한다
저녁 7시, 대기인원이 살짝 있다.
작은 가게지만 2층에도 자리가 있어 회전은 잘 되는 것 같다.
10분 정도 기다렸다가 입장했다.
맛있었다.
면도 맛있었고, 고기 고명도 맛있었지만 특히 국물이 정말 맛있었다.
애매하게 맑은 국물이 아닌 설명할 수 없는 특유의 향이 참 좋은, 맛있는 우육면이었다.
같이 시킨 오이소채는 맛이 특별하다기보단 친구의 말마따나 "있어서 우육면을 무한으로 먹을 수 있게 해주는" 맛이었다.
메뉴판에 적힌 "우육면과 천하제일 궁합"이라는 말이 딱 어울렸다.
자리마다 취향껏 먹을 수 있게 라장과 갓 반찬이 있다.
취향껏 한두스푼 추가해 먹으라던 라장은 내게는 조금 매운편이라 따로 넣지 않았고,
대신 반찬으로 먹을 수 있었던 갓도 참 맛있어서 손이 절로 갔다.
혼자 왔기에 수교까지 시키면 다 먹지 못할 것 같아 추가하지 않았는데,
우육면을 먹고 나니 수교 역시 기대가 됐다.
아쉽지만 다음에 오면 먹어보기로 하고 자리에서 일어난다.
즐거운 퇴근길이었다.
우육면관 청계천점
매일 11:00 ~ 20:30
매일 휴게시간 14:30 ~ 17:00
우육면(특) 7/7
오이소채 4/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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